우리 협회에서는 실행적인 자원개발방법을 전하고자 SNS마케팅 전문 대행사의 소셜마케터를 초청하여 서경덕과 함께하는 모금뒷담화7탄 <좋아요를 부르는 소셜마케터의 소통전략>을 다음과 같이 진행합니다. 이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다              음 -

가. 일 시: 2014년 12월 3일(수) 오후 7시 30분 ~ 9시

나. 장 소: 마이크임팩트스퀘어 12층(http://square.micimpact.com, 지하철1호선 종각역 4번출구)

다. 출연진

1) 서경덕 : 한국홍보전문가,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독도광고모금, 세계박물관 한국어안내서비스 모금 등

2) 조진의 : 디지털마케팅기업 w.I.T 대표(http://witwit.co.kr)

3) 김다영 : AdQUA interactive 온라인마케팅전략팀장 (http://www.adqua.co.kr)

라. 참가대상: 서울시 사회복지 관련단체, 기관, 모금가 및 관심있는 시민 등 80명

마. 내 용: 전략적인 SNS 활용, 기부자의 성향과 관심사를 파악하라 등

바. 입장료: 10,000원(장애청소년 학습 지원비로 사용)
모금액 및 사용내역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사. 입금계좌: 국민은행 029-25-0009-567 / 기)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11월 28일(금)까지 입금부탁드립니다.

아. 문 의 : 후원결연사업부장 홍은영(tel. 02-926-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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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의 밤 최적의 장소 선정하기

 

 

 

 

홍구기획 대표 김홍구

 

 

 연말 후원의 밤은 준비하고 계시나요? 후원의 밤은 비영리단체라면 꼭 하게 되는 빅 이벤트입니다.

그 동안 쌓은 인맥을 모으고 단체가 중점을 두는 사업도 소개할 수 있고 어느 때 보다 모금 요청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이런 행사를 치러내기 위해서는 좋은 장소의 섭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행사의 장소를 선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시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장소의 선정 기준

 

1) 기능

 행사의 장소 선정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 보통 장소가 갖고 있는 기능적 요소입니다. 기능에는 전기,

수도시설, 넓이, 조명, 음향, 영상시설, 무대시설, 의자와 테이블 등 그 장소가 갖고 있는 하드웨어적 부분을

뜻합니다. 장소의 대관 시 견적서에 적혀지는 내용이라고 보시면 거의 정확할 것입니다. 행사를 만들어 내려면

기본적으로 그 장소가 우리가 생각하는 인원을 감당할 수 있는지, 내부 시설은 좋은지를 생각하시는데 바로

그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부분은 장소를 답사하시면서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죠.

마치 이사 갈 집을 고르듯이 말입니다.

 

 체크리스트를 놓고 우리가 빌리고자 하는 장소의 기능적 장점과 단점 등을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후원의 밤 행사는 대부분 음식이 있고 축하공연이나 영상상영 등이

진행되죠. 그렇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을 소화하기에 적절해야 합니다. 만약 음향시설이나 영상 장비가 없는

곳이라면 렌탈을 생각해야겠죠. 음식을 직접 하는 지에 따라 주방이나 급수, 가스, 배수 등의 시설도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무료로 빌릴 수 있는 곳이라 해도 이런 시설이 없어 추가 설비비가 필요하다면 비용부분을

상쇄하더라도 그 장소를 꼭 선정해야 하는지를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비영리단체는 보통 장소를 무료

대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무료라고 해도 기본 기능에서 부족한 것이 많다면 안되겠죠?

 

 

2) 서비스

 서비스적 요소에는 보통 장소를 둘러싸고 있는 이외의 부분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광장이라면 공중 화장실의 수와 위치, 사람들이 장시간 참가할 경우 먹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

여부가 있을 수 있죠. 후원의 밤 행사장이라면 케이터링, 청소 용역, 경비나 홀 관리자 등이 있을 것입니다.

간혹 사람들이 많이 참석하는 행사의 경우 의무실이나 인근 병원을 알아보는 것도 서비스 기능 중 하나이니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정된 케이터링 업체를 쓰고 있는 장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서 장소

선정할 때 고민을 조금 덜 할 수 있겠지만 해당 업체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무조건 써야 하는 점도 있습니다.

케이터링은 행사의 꽃이기 때문에 기획자가 직접 선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는

정말 난감하죠. 장소를 선정하기 전에 꼭 해당 업체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필수적인

점검 요소입니다.

 

 또한 보통 뒤처리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소비용, 설치물의 철수비용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행사에 필요한 대형 조형물을 제작했는데 설치까지만 고려하고 철거 및 처리비용을

생각하지 못했다가 당일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물론 무대는 업체에서 설치 및 철거를

함께 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지만 현수막, 배너, 포토존 등은 설치할 때 철거할 것도 늘 고려해야 합니다.

 

 

3) 이미지

 행사장소에는 물리적인 여러 기능 말고 손에 잡히지 않는 무형의 요소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미지입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기능과 서비스를 겸비한 두 홀이 있는데 하나는

세종문화회관이고 다른 하나는 구민회관이라면 두 곳 중 선택의 기준은 결국 장소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요소가 될 것입니다. 요즘은 후원의 밤을 뻔한 공간이 아닌 조금 색다른 공간에서

진행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뻔한 공간에 뻔한 음식..., 뻔한 행사

진행 순서에서 벗어나 색다른 공간에서의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그런 행사 말이죠.

 

 장소만 바뀌어도 후원의 밤은 기존의 이미지에서 많이 탈피할 수 있습니다.

매번 하는 일일 호프, 일일 찻집이 클럽 데이로 바뀔 수도 있는 거죠. 또는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하던

행사를 고즈넉한 한옥집 마당에서 진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특별한 장소를

열어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수도 있죠. 장소가 가지고 있는 요소 중에 가장 강력한

요소가 바로 이미지 요소입니다. 그러나 주의할 내용이 많습니다. 이미지만 보고 서비스, 기능 요소를

체크하지 않으면 엄청난 비용 상승과 참석자들의 원망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거나 네비게이션에도 잘 나오지 않는 장소이거나 화장실이 좁고 부족하거나

많이 더러울 경우 등이 가장 대표적이죠.

 

 

 

(2) 선정 방법

 위에 나열한 세가지 요소를 기억하고 후보지를 써내려갑니다. 우선 머릿속에 생각나는 곳들과 그동안

다녀보니 좋았던 곳을 모두 써봅시다. 그래서 다른 단체 후원의 밤도 많이 다녀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실수 없이 장소를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죠. 리스트가 완성되면 각 요소들을 기준으로 장소별

점수를 달아봅니다. 기능, 서비스, 이미지 등을 하나하나 체크하여 점수를 매겨 선정합니다.

하지만 탁상공론이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후보지를 답사하시기 바랍니다. 보지 않고 선정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아는 장소도 변경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선정 전에 해당 장소를 방문하여 최종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좋은 장소의 선정은 후원의 밤 성공 요소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장소에 맞는 프로그램과 디스플레이

계획이 세워질 것이고 각종 홍보물에도 장소에 대한 소개가 들어가게 됩니다.

후원자를 끌어들이는 매혹적인 행사를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를 선정한다면

절반 이상의 성공을 담보하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장소를 찾아내려면 결국 기획자가 많은 곳을 다녀야 합니다. 다른 단체의 행사는 물론 지역에서

벌어지는 여러 종류의 행사에도 많이 참여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최근 서울시는 공유경제의 폭을 넓혀

서울시가 관리하는 공간 중 유휴공간을 무료로 사용하거나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단체의 주변 공간들을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장소를 무료로 사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네트워크 확대의 기회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공하는 행사 기획은 별거 없습니다. 많은 경험과 자료, 그리고 약간의 감각입니다.

준비하시는 모든 행사에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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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하는 단체의 진정한 식구되기, 소액정기후원 

 

 

김재춘(밝은별)

가치혼합 경영연구소 소장, 모금아이디어뱅크 운영자

 

 

 

 

여러분께서는 자원봉사 하는 단체에 기부하십니까? 근무하는 단체의 정기후원자이신가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각주:1]를 살펴보면 1인당 평균 자선 기부액이 12.7만원(18.2만원[각주:2])이며, 정기 기부자는

17.9%(24.2%)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약 55%의 사람들이 기부 참여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비록 반짝 기부(일시적 기부)가 여전히 많기는 해도 예전에 비해 기부인식이 많이 확산되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런 기부문화 연구와 조사에서 흥미로운 내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자신들이 자원봉사하는 기관 또는 단체에

어느 정도 기부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수도권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자원봉사자가 본인이 봉사하는 곳에 기부하는

비율은 28.2%평균 기부율보다 낮으며, 타 기관 기부율 44.8%보다도 낮다. 기부를 타인에게 추천하는 경우도

47.2%비교적 낮다. 실제로도 상당히 알려진 전국 규모 비영리단체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나타난다.

자원봉사자 4,000여 명 중 겨우 50명만이 해당 단체 정기기부자이고 실무자의 30%도 기부자 명단에

존재하지 않는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자신이 자원봉사하는 단체에 기부하지 않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이 중 가장 강력한 이유가

나는 이미 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자원봉사도 일종의 기부행위이니 추가로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어찌 보면 이해가 되는 생각이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이유 때문에 해당 단체에 대한 기부가 필요하다.

우선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시간 때우기가 아닌 바에야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일하는 단체의 사업

(특히 배분사업)잘되어 클라이언트(수혜자)가 더 많고 좋은 서비스를 받길 원할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기부금이 필요하다. 기부라는 것은 가장 가까운 사람, 사정을 잘 아는 사람부터 출발해야 하니

해당 단체의 자원봉사자가 해당 단체 기부 순위 0순위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도 그렇지 못하다면 이것은 자원봉사자들의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단체의 문제이다. 한마디로

자원봉사자들에게 단체의 절박함과 기부의 필요성을 잘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사실 자원봉사자들이 단체의 사업을 정확히

세밀하게 전체적으로 이해하기는 힘들다.) 설명하고, 기부가 필요하며, 그 기부로 여러분들의 자원봉사가 훨씬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제대로 클라이언트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줘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자원봉사자의 만족감과 기부자의 만족감이 더해져 몇 배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두 번째는 외부인들에게

비쳐지는 모습이다. 내부자들의 해당 단체 정기 기부 참여는 외부 모금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나부터 내가 속한 단체에 기부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들이 과연 우리 단체에 기부할 수 있을까?

이것은 마치 내가 만드는 회사의 제품을 내가 쓰지 않으면서 남에게 파는 것을 비난 받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모든 것은 나부터 실천해야 한다. 내가 먼저 자원봉사하는 곳, 근무하는 곳의 정기기부자가

된 후 외부에 이야기해야 한다. 내가 봉사하는 곳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 당장 해당 단체의 정기후원 신청서를 작성해 보는 게 어떤가!

 

 많은 이들이 우리나라는 기부문화 수준이 낮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부는 선진국

기업들의 기부율이나 평균액수(물가/환율 반영)를 훨씬 상회하며, 일반 개인들의 기부도 매우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단지 기업가(기업이 아닌)나 개인의 고액 기부(유산 기부 포함)가 조금 뒤쳐져 있을 뿐이다. 특히 소액기부는

이미 일반화되어 있어 만약 이 글을 읽는 분이 정기 기부자가 아니라면 다 하고 있는 일을 안 하고 있는

소수의 사람에 속할 가능성이 크다.

 

 한 사람이 몇 천원씩 내는 것이 너무 적어서 무언가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부자들에게서 큰 돈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작은 돈은 작은 대로 의미가 있고, 큰 돈은 큰대로 쓰임이 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하는 것은 기부금은 내는 사람의 효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받는 사람 쓰이는 곳의

효용이 중요한 것이다. 비록 나에게 작은 것일지라도 남에게는 정말 큰 쓰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내 지갑에서 천대받는 동전 몇 개지만 저개발국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그런 예이다.

 

 또한 비록 한 사람에게는 소액이지만 십시일반 모이면 큰 금액이 될 수 있다. 모금 방송에서 ARS의 힘을 보라.

개인들이 내는 단돈 2천원들이 모여서 몇 억원이 단 1~2시간 만에 만들어 지지 않던가. 한국사회의 대표적 소액기부

모금 프로그램인 아름다운재단의 1% 나눔 운동도 작년에 약 7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이렇듯 소액 기부는 전체로 본다면 절대 소액이 아니다.

 

 소액 기부의 묘미는 거액 기부나 기업 기부에 비해 순수성이 높다는 점이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큰 돈을 내는 이들이나 기업은 홍보 효과나 영향력 확대 등의 대가를 은근히 바라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겠지만) 거기에 비해 적은 돈을 내는 소액 기부자들의 마음은 순수하고 정갈하다.

순수하지 않은 돈은 나중에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고, 단체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한다. 요 근래 모금단체들이 다시

대중 소액 모금 운동을 강화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소액기부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쉬운 참여의 기회를 주어 더 큰 기부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든 큰일도 처음에서 작은 것부터 시작하듯 작은 기부자들이 큰 기부자로 성장해 가는 것을 자주 본다.

특히 아이들의 소액 기부 참여는 사회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누구나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어렵다.

좋은 일도 마찬가지이다. 처음에는 모든 게 너무 커 보이고, 어려워 보이고 쑥스럽다. 이럴 때 그 시작이 될 수 있는

것이 작은 돈을 편하게 기부해 보는 경험이다. 그러다 습관이 붙고 아는 것이 많아지며 큰 돈을 쾌척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것들이 큰 변화에 기여할 수도 있는 것이다.

 

 소액 기부활동은 덤으로 또 하나의 선물을 우리에게 준다. , 사람들의 마음을 바꿔 사회를 우리가 원하는

세상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각박해져가는 우리 사회를 온화하게

만드는 사회적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것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만약 기부가 너무 어렵고, 크고 대단한 부자들만

하는 것이라면, 그럴 수밖에 없어 작은 나눔의 마음을 내는 개미기부자들이 없어진다면 이 사회가 어찌 되겠는가.

세상은 얼핏 보면 큰 사람들이 바꿔나가는 것 같지만

결국은 작은 사람들의 많은 발걸음이 모여야만 진짜로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소액 기부를 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당장 해당 단체의 후원요청서를 작성하여 정기기부를 신청하는

방법도 있고, 모금함에 돈을 넣거나, 방송사의 ARS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 요새는 해피빈 등의 온라인 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이나 포인트 기부, 기부보험 등도 애용되고 있다. 정기기부 방식도 신용카드나 휴대폰 결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런 방법들에 대해서는 단체 실무자에게 문의를 하면 친절히 소개를 해줄 것이다.

어려워 말고 전화하자.

 

 소액 기부를 할 때 좀 더 효과적으로 단체를 돕고자 한다면 아래의 내용을 실천해 보는 게 좋다.

우선은 기부금의 액수이다. 단돈 몇 백 원도 훌륭한 마음이고, 쓰임이 있지만 소액 정기기부를 할 때는

5천 원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단체들은 기부자들에게 소식지를 보내고,

기부자 관리를 하고, 모집활동을 하는 등 모금과 배분 과정에서 많은 돈을 쓴다. 한 마디로 관리비가 든다.

비영리 활동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돈이 쓸 데 없는 돈이라 생각하여 자신의 기부금이 이런 관리비로

쓰이지 않길 바랄 수도 있다. 하지만 성숙한 기부자라면 알맞은 관리비 지출이 기부자의 만족도도

높이고 올바르게 배분활동이 진행되게 하는 윤활유가 되리란 것을 잘 알 것이다.

현재의 물가 수준으로 볼 때 월 3천원 미만의 기부금은 거의 관리비로 다 쓰일 수 있다. 그래서 적어도

5천 원 이상은 매달 기부할 수 있어야 진정한 도움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어렵겠지만 기왕할 거 확실히

돕는 게 좋은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가능하면 정기 기부를 하는 것이 좋다. 정기 기부는 단체에 운영

안정성을 주고, 효과적인 배분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소액 기부는 작은 액수의 한계 때문에 사회에 어마어마한 변화를 가져올 수 없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소액기부를 하는 본인 자신은 변화시킬 수 있으며, 소액기부를

실천함으로써 이미 변화된 자신을 볼 수 있게 한다. 이것이 소액기부의 진정한 참뜻일 것이다.

 

 

  1. 1) 서울시 사회복지시설·기관 기부자의 기부행동 및 관리현황에 대한 연구(2009,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본문으로]
  2. 2) 2009년도 한국인의 개인기부지수 : Giving Index(2010, 아름다운재단)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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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비영리기관이 모금을 해야 하나요

 

 

전현경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실장

 

 

 

 

 

 아름다운재단에서 다양한 모금관련 총서 발간이나 비영리기관 종사자 모금교육을 진행하면서 종종

받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 모든 비영리기관이 모금을 해야 하나요?”

 

 최근 모금교육을 하는 곳이 많아지고, 관련 교육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원금을 배분하는 기관으로서 물고기를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자라는

의도에서 시작한 일이었는데 마치 모든 비영리단체가 모금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강요하는 분위기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우리 기관은 왜 모금을 해야 할까?

 

 

 

 많은 분들이 당연하지~ 예산이 부족하니까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비영리기관이 공익사업을 하기 위해서 사업비와 기관운영을 위한 기본비용으로 이 들어갑니다.

 

 사회복지기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기본비용인 돈, 즉 자원을 모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모든 공익사업, 사회복지사업비용을 모금한 돈으로만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에게 제공하기로 한 기본적인 사회복지 서비스의 비용을

민간 모금액으로 충당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습니다. 국가가 적절한 사회복지재원을

세수로 확보해야 하는데, 그 의무를 방기하고 개별 사회복지기관에게 모금해서 쓰라고

책임을 떠민다는 것입니다. 정부예산이 안정적으로 책정되어야 하는 부분과 민간모금을 통해

보안되어야 하는 부분에 어느 정도의 구분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강태원 복지재단 창립 10주년 국제 심포지움의 기조강연을 한 Peter Frumkin 교수의 발표에서

Philanthropy, 즉 민간기부금의 역할에 대해 언급된 부분을 소개드립니다.

- 혁신(Innovation) : 제도변화나 대규모 예산을 집행해야 하는 국가가 제때 시도할 수 없는

혁신을 민간영역에서 먼저 시도할 수 있음

- 재분배(Redistribution) : 가난한 사람, 기회가 적은 사람에 대한 자원분배의 기능

- 사회.정치적 변화(Social and political change) : 기존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이슈를 제기하고 대안을 연구하며, 그 변화를 위한 홍보, 제도개선 등의 활동을 진행

- 다원성(Pluralism) : 인종, 문화, 생태 등 모든 종류의 다원성을 지지하고 촉진

 

 

 

 

 

 

 

 

 

 

 즉, 국가가 기본적인 사회복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민간 기부금의 역할이

정부와 중첩되지 않으면서 발전적인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회복지기관이 모금을 함께 병행하는 것의 어려움

 

 정부예산의 집행이 기본이 되더라도 혁신이나 변화, 일시적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민간모금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그런데 서비스제공을 중심으로 하는 개별기관들이 모금을

병행하는 것은 많은 경우 투자에 비해 성과를 얻기 어렵습니다.

 모금은 한 두번의 이벤트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연중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설득,

이를 위한 데이터베이스와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담자나 전담팀도 불안정한 상황에서 모금의 성과를 내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사회복지사들은 어벤져스에 나오는 슈퍼영웅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슈퍼맨이 되라고 강요하는 것은 현실성 없는 강요일 뿐입니다.

 

 한국의 사회복지법인 관련 법을 보면, 모법인이 사회복지법인 운영에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지원을 받는 사회복지기관이 매우 적습니다.

시설이 모법인의 업무를 함께 하기 때문에 모금도 시설의 업무가 되는 실정입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을 보면 지원금을 배분해주는 재단이 매우 많습니다.

 

 이들은 고액자산가, 기업이 한번에 큰 돈을 내서 그 수익금을 배분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에 기반하여 매년 모금을 통하여 다른 비영리단체에 배분을 하기도 합니다.

후자를 커뮤니티 파운데이션(Community Foundation)이라고 하고 아름다운재단은

이 모델을 따라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재단들이 작은 단체나 기관을 대표하여 모금을 하고,

기관들은 이런 재단들로부터 지원금을 받아서 사업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모금교육을 보면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모금하는 것 뿐 아니라 다른 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기 위한 노하우 교육이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한국은 그렇게 기부자와 개별기관을

연결하는 중간 성격의 모금조직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아름다운재단, 그리고 몇몇 소규모

지역재단들에 그치고 있습니다. 개별기관들을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과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국에서도 중간 모금조직이 활성화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관은 모금을 해야 할까?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금은 필요합니다. 다만, 우리 기관이 하는 모든 사업과 재정수요에

대해 가능한 많이 민간모금으로 채우려 하는 시도는 맹목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기관이 수행하는 사업들 중 정부예산이 비합리적으로 부족하여 민간모금의 필요가 생기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예산증액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 노력을 위해 모금을 할 수도 있겠지요. 언뜻 보면 일만 이중삼중으로 벌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꼭 필요한 노력입니다.

 

 다음으로 지원금 신청을 통한 재원확보가 적절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검토가 필요합니다.

물론 사회복지기관의 경우 지원금 신청에 있어 전문성이 높습니다. 혹시 기관 내에서

개인모금으로 전환을 하고자 한다면 노력대비 성과도 검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기관이 지역주민이나 개인에게 기부를 요청하고자 하는 이유,

명분을 다시 정리해봅시. 혁신, 재분배, 변화, 다양성과 같이 꼭 민간의 기부금이

필요한 이유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의 경우 정부의 지원이 꼭 필요한데

현재 사정으로 지원되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 모금을 합니다. 그리고 지원사업을 할 때 관련

예산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도 병행해서 진행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러한 점검은 기관

내부적으로 어떤 명분으로 어느 정도 모금을 할 것인가를 계획할 때 기준이 되고, 동시에

사람들에게 기부 요청의 정당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금을 해야 하는 이유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모금돈의 문제로 시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모금기관에서 배우게 된 새로운 사실은 모금이란 피 같은 내 돈을 나눌 정도로 이 문제,

혹은 기관의 활동에 대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갖는 사람을 만드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관심도가 높아진 사람들은 돈으로서의 기부 뿐 아니라 우리 기관 활동에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됩니다.

 

 모금에 대한 이런 관점은 대단한 모금 캠페인이 아니어도 됩니다.

기관의 방문자, 그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시설 이용자의 가족 등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기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 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부를 요청하는 것에 주저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모금은 적정한 수준에서 모든 직원들에게 준비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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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時空)을 지배하는 모금가

 

 

                                                                                    

                                                                               황신애

                                                            한국모금가협회 상임이사

 

 시간은 절대재화이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 얻을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시간을 아끼려고 하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기 위해

애쓴다. 어제의 시간들이 오늘을 만들고, 오늘 사용한 시간의 효율성이 내일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며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빨리 빨리를 외친다. 나 역시 입버릇처럼 돈보다 시간이 더 아깝다 말하면서 주어진

시간 내에 좀 더 많은 만남을 갖고 더 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모든 영역에서 더 빨리, 더 속도감 있게성과를 내기 원하며, 비영리기관들 역시 이에

뒤질세라 사업 추진에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그런데, 과연 그렇게 서두르는 것만이 최선일까?

 

 

  예전에 모 대학에서 모금캠페인을 진행할 때였다. 정해진 캠페인 기간에 목표치를 달성하고자 안간힘을

쓰다 보니 시간에 대한 집중도와 그로 인한 압박감이 매우 컸다. 몇 년이 지나는 동안 나도 모르게 그런 패턴에

익숙해져서 모든 것을 기한에 맞춰 끝내야 비로소 안도하는 타임키퍼 성향의 관리자가 되어버렸고,

캠페인 마감과 함께 모든 에너지를 소진(burn-out)해 버린 경험이 있다. 막상 그 이후에 나에게 남겨진 것들을

돌아보니 더 나아진 일터도, 더 행복한 가정도, 더 편안한 인간관계도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혹시 당신도 지금까지 일을 하면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데 집중했다면 잠시 멈추고 천천히 현재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why), 무엇 때문에(for what) 그렇게 서두르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자. 어쩌면 그다지

조급할 필요도 없고,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게 여유롭게 하더라도 대세에 큰 지장이 없을 수도 있다.

오히려 내 자신에 집중하기보다 주변에서 부산하게 움직이는 객체들, 경쟁자라고 느끼는 타인들의 움직임에

더 주목하고 뒤쳐질까봐 긴장한 나머지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오히려 모금가의 시간감각은 서두르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을 유지하는데 있다. 리와 비영리를

막론하고 점점 더 많은 기관들이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것은, 한 순간의 폭발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조직의 성장과 발전에 유익한 유기적 흐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모금가에게 요구되는 시간 관리 능력은 단순히 주어진 일들을 가장 빠르고 속도감 있게 해치우는데 있지 않다.

오히려 평소에 주위를 잘 관망하면서 순발력과 속도를 내서 일해야 할 때를 아는 것,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을 포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준비가 덜 되어 있거나 환경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을 때, 

유익함보다 비용이나 에너지가 들어갈 때는 오히려 속도를 냄으로써 큰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

 

 

 모금가에게 있어서 적절한 타이밍(Right Timing)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강조된다.

 지금이 새로운 모금 캠페인을 전개할 시기인지잠재기부자(prospect)에게 요청해야 할 시기인지,

기관의 모금역량강화를 위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시기인지 등에 대한 적절한 판단이 필요하다. 

타이밍에 관한 의사결정은 언제나 지금 여기라는 특정 공간, 특정 영역 안에서 이루어진다. 

 

 

 즉, 현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지금 조직 내부에서 또는

외부와의 관계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면 모금활동은 잠시 숨을 고르고 기다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지금 우리 기관의 후원자들과 자연스럽게 교차되는 (교류의) 현장이 활성화되어 있고 다양한 사업의 현장이

펼쳐지고 있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 모금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낫다. 또 내가 만나고 있는 기부자와의

공간 속 분위기에서 매우 깊은 교감을 느끼고 무르익은 관계가 있다면 지금이 바로 요청해야 할 시기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적절한 타이밍을 알아채는 것은 매 순간 내 앞에 펼쳐진 공간(, place, 환경)을 잘 지배하고

있느냐의 문제일 수 있다. 빠르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며, 약간 더디 가더라도 매 순간 주어진 지금 여기

환경 안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화학작용을 잘 다룰 수 있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나면 결국 그 공간에서 만들어진 결과와 에너지들이 결합되어 다음에 다가올 시간

영역에서 힘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요청(asking)의 타이밍에서는 공간에 대한 지배력이 더욱 중요하다. 적절한 타이밍이 언제일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요청의 타이밍은 단순히 시간을 말하지 않는다. 타이밍의 순간은 기부자가 가장

편안하고 적절하게 느끼는 때이다. 기부자가 우리와의 관계 설정에 대해, 기부에 대해, 기관에 대해,

종합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상황과 여건이 만들어졌느냐의 문제이다. 기부자가 만족하는 상황과 공간이

마련되는 시점, 이 때를 타이밍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물리적 공간확보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사회적 친밀한 공간이 형성되었느냐는 것이다.

 

 

 이 사회적 친밀함의 공간에 대한 느낌은  함께, 나란히, 나눔과 공유, 편안한 곳(기부처),

관계형성의 자리등의 어휘로 표현해 볼 수 있다. 타이밍 자체는 시간 관점의 용어이지만,

그 타이밍을 결정하는 느낌들은 어서, 서둘러, 빨리, 늦게...’ 등의 시간 어휘들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나란히, 연결, 나눔 등의 매우 공간적 개념의 언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 같다.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의 변화를 보면 한 순간도 허비할 수 없고 서둘러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다는

강박관념이 점점 더해가는 이 시대에 잠시 여유를 가지고 지금 여기에 대해 충실한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바로 공간에 대한 지배력을 갖는 지름길일 것이다. 지금 여기에 내가 섬겨야 할 대상여기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일들여기에서 나와 더불어 나눌 것이 있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어떠한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공간 장악력이다.

 

 

 모금가는 크로노스적 시간관리와 함께 가장 카이로스적 타이밍()을 다루는 감각을 반드시 단련해야 한다.

시간에 대한 통제력이 있어야만 효율적인 모금가가 될 수 있다. 동시에 달성하고자 하는 변화와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낼 공간 또한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마치 보이지 않는 힘으로 모래 속에 묻힌 철가루들을 낱낱이

찾아내는 자석과 같이 모금가는 자기장과 같은 공간 지배력을 가짐으로써 활동하는 모든 영역을 넘나들면서

얽히고설킨 관계망들을 잘 풀어가고, 엮어내며 강화시켜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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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모금 세계 - 병원 모금

 

 

최종협(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후원회 팀장)

 

 

병원 모금은 "생명"과 "건강"이라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기본적인 가치를 위한다는 점에서

다른 모금과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대학 모금, 구호 모금, 멤버십-스카우트, 로타리, YWCA 등-

모금과 함께 모금계의 황금 어장을 형성하고 있는  병원 모금에 대해서 말하고자 합니다.

 

 

1. 병원 모금은 무엇인가?

병원 모금에 대해 이야기 하려면 항상 먼저 나오는 이야기는 "수가"라고 불리는 의료비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의료비가 법률로 정해져 있어서 금액 이상의 비용을 청구 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갈등이 시작되는데,

병원, 특히 대학병원과 같은 대형병원은 환자의 질병 치료 외에도 질환의 연구와

선진 의료 환경 구축이라는 또 다른 과업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과업에 필요한 재원을 국가가 해결해 주면 좋겠지만,

이는 국민의 세금 증가 또 다른 갈등 요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법률로 정해진 진료비로 해결하기에는 더욱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명"에 대한, "건강"에 대한 가치를 함께 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이를 이루어 가겠다는 의지에서 병원 모금이 시작됩니다.

 

 

2. 병원 모금은 왜 필요한가?

병원 모금은 상당한 오해와 편견을 등에 업은 채로 시작하게 됩니다.

사립 병원의 경우는 모기업이나 대학의 재원이 그 이유가 되며,

국립 병원의 경우는 정부의 지원이 그 이유가 됩니다.

하지만 사실 그 어떤 사립 병원의 모금 담당자에게서 모기업이나 대학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 받는다는 얘기를 들어 본적이 없고,

국립 병원 역시 건물의 신축, 개축 등 국가 정책 사업에만 극히 일부 지원받을 뿐 전폭적인 지원은 없습니다.

특히 제가 근무하는 어린이병원은 최근 5년간 국가 지원금은 0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설과 환경에 대한 투자가 안되고

이는 환자 감소와 수익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되어,

전반적인 의료 환경과 질이 떨어지게 되며 이는 국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것이 병원 모금의 가장 큰 필요성입니다.

 

 

3. 또 다른 병원 모금의 이유

12년간 병원에서 모금업무를 하며 느낀 것은 우리나라의 복지 시스템, 

특히 보건 복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국가의 지원으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사각지대가 있고, 복지 시스템으로 커버가 안 될 만큼

희귀하고 위중한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많은 단체들에서 이런 환자들에 대한 의료 지원 사업을 하고 있지만,

병원이 자체적으로 환자 의료 지원 사업을 하게 되면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추적 관리가 가능해 추가 지원 등 효율적인 지원 또한 가능하게 됩니다.

의사의 뛰어난 의술과 보호자의 헌신적 간호,

그리고 기부자의 나눔을 통해서 환자는 빠르고 부담없이 질환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어린 환자에 대한 나눔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넘어서 환자의 투병으로

자칫 무너지고, 파괴될 수 있었던 한 소중한 가정을 지켜준다는 것에 또 하나의 큰 가치가 있습니다.

 

 

4. 감동과 슬픔이 공존하는 병원 모금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병원의 특성은 고스란히 모금 부서에도 적용됩니다.

업무적으로 환자와 매우 밀접하게 생활하게 되므로,

생사의 기로에 있던 환자가 살아날 때,

특히 그것이 결연을 맺어 준 기부자의 도움이 함께 했을 때의 그 감동은 이루 말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반면, 삶의 뒤안길로 떠나버리는 환자들은 두고두고 가슴에 남을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원내에 이루어지는 다양한 행사나 기부자들과의 만남은

병원 모금가이기 때문에 접할 수 있는 새롭고 특별함이 있습니다.

 

 

짧은 지면에 병원 모금에 대한 모든 것들을 남기기엔 그 양이 방대하기에,

앞으로 조금씩 병원 모금과 모금가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모금, 특히 병원 모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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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을 내가 어떻게 해?'

모금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마음 이야기

 

전현경(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사회복지현장에서 '모금'이라고 한다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 Fundraiser라고 하는

'모금전문가'의 일과는 좀 다를 것입니다.

즉, 체계화된 시스템 속에서 전문적 교육을 받고 시작하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대부분의 기관은 기본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특정한 필요에 의해서 모금 업무를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모금이 필요하다고 하니 뭔가를 해야겠는데,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그 일을 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하우들은 교육도 많고,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총서 4권 '모금이 세상을 바꾼다' 한 권만 정독해도 될 터이니

저는 '책에서 알려주지 않는 마음이 문제'를 짚어볼까 합니다.

 

아름다운재단에 입사 전에 작은 비영리모임에서 이런저런 필요로 모금이나 일일호프 티켓 판매 경험을 해 보았는데,

직접 누군가에게 요청하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지 않을까 싶은데요,

 

1. 모금을 왜 하는지 스스로의 정리가 부족하다.

보통 우리는 우리 조직이 왜 돈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필요한 돈의 얼마가 언제까지 필요한지,

그 돈이 없으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제대로 정리하지 못합니다.

 

근본적으로 우리 단체, 혹은 특정 프로그램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한 답은 '당신이 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지?'에 대한 답이면 충분합니다.

왜 사회복지인지, 왜 장애인 복지 분야인지, 또 그 중에서 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이 단체인지 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이 단체의 이러저러한 활동이 왜 꼭 필요한지

내가 생각해도 눈물이 날 만큼 견고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60초 이내에 딱 떨어지게 말할 수 있게 된다면 완성된 것입니다.

이렇게 스스로의 내용에 자신이 있게 되면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기부요청을 위해 만나자는 약속을 잡을 때도,

처음 만나서 자료를 내밀 때부터 상대방을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지게 됩니다.

기부를 요청하고 그 요청에 응하는 과정에서도 '기'가 중요합니다.

얼마나 구체적인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전하느냐보다는,

요청하는 사람이 얼마나 자신있고 당당하게(그러나 무례하지 않게) 말하는지에 영향을 받는다고 느낍니다.

모금을 요청하는 사람이 진실을 담아 자신있고 스스로가 생각해도 감동이 올 정도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2.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쑥스럽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자신감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개 사람들은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아름다운재단에서 미국의 펀드레이져 스테파니 로스를 초청하여 모금교육을 받을 때,

첫 시간에 '돈에 대한 태도'에 대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스스로의 돈에 대한 경험과 태도를 확인함으로써 막연하게 느끼는 불편함을 객관화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부를 요청하는 것은 단순히 돈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는 지금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공익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제가 가장 존경하는 펀드레이저인(현재 서울시장직을 맡고 있는) 박원순 님이 실무자들을 독려하며 하신 말씀처럼

"내가 쓸 돈이 아니잖아요? 필요한 사람이나 좋은 일을 위해서 말하는 것이고,

기부자에게 좋은 일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이니 당당하게 말하세요~"

 

3. 기부자의 입장에서 고민이 부족하다.

앞서 황신애 모금전문가의 글에도 언급되었는데,

단체에서 실무자로 활동한 기간이 길 수록 단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잘 알게 되었지만,

반대로 외부인이 단체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게 됩니다.

즉, '기부자의 입장에서 왜 당신에게 기부를 해야 하는지'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깝게는 집에서 부모님이나 형제에게 먼저 시험적으로 기부요청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방으 주의를 끌지 못해서 어머니의 시선이 다시 텔레비전으로 돌아간다거나,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단어의 나열로 '그게 나한테 뭐가 중요하냐'는

반문이 돌아온다면 설득하는 말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4. 거절이 두렵다.

사실 앞의 모든 이유보다 가장 강력한 마음의 짐입니다.

좋은 관계를 맺어 온 사람과, 혹은 앞으로 더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는 사람으로부터

거절을 받게 되어 향후 관계가 나빠질 것에 대한 두려움,

또 스스로가 받게 될 수치심이나 서운함에 대한 걱정입니다.

여기에 대해 많은 모금입문서와 전문가들은 '그들의 "NO"는

당신이 아니라 당신이 제안한 기부처에 대해 거절하는 것이며,

그 또한 기부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Not Now"로 받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 중 학생 때, 작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100여개 기업에 협찬을 요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행사의 규모에 맞지 않게 큰 기업들에게 한 제안이라 잘 될리가 없었지요.

그렇게 99개 기업으로부터 거절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한 개 기업에서 물품협찬(맥주)이 가능하다는 답을 주었었는데, 그나마도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실패의 경험이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아름다운재단에서 일하면서 이 경험에 굉장히 큰 자산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일면식이 없는 사람이나 기업에게라도 기부요청을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미 백 번이나 거절당한 경험은 그 낯선 감정에 대해 익숙해지게 해주었고,

거절하는 사람도 매우 미안해하고 호의를 갖고 다음을 기약하고 싶어한다는 사실도 잘 알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번 거절을 했던 사람은 그 다음에 조금 가벼운 부탁을 하게 되면 다시 거절하지 못합니다.

우리와 관계를 맺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다르겠지만, 대부분 두 번째 요청에는 응하게 됩니다.

첫 번째의 No는 다음번 "YES"를 위한 준비과정 쯤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마음의 준비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금을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모금게임'을 종종합니다.

기부자 역할과 모금자 역할로 나뉘어 가상의 모금활동을 해보고,

그 과정에서 잘 안되는 부분을 찾아 고쳐가는 것입니다.

이때,

기부자 역할을 하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게 될 기부자의 특성을 설정하여 해보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작은 실패라도 하나씩 해 나갈 때 모금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모금을 해보지 않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첫 번째 성공적 모금'이 아니라

'첫 번째 거절당하는 경험'을 빨리 해 보는 것입니다.

 

Just Do I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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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복지 Magazine' 봄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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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여자와 함께 나누는 모금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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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모금전문가

"유명인사와 함께 하는 모금 이벤트의 경우!

이슈에 대하여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좋은 점을 가지고 있다.

유명인사도 지금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캠페인을 찾고 있다.

그러나, 아직 자기와 맞는 캠페인을 찾지 못해 기다리고 있다.

 

우리가 해야 할일은

유명인사에게 우리 기관이 가지고 있는 '진정성'을 '어떻게' 전달하느냐 이다.

유명인사가 공감할 수 있는 진정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체만이 할 수 있는! 유명인사가 공감 할 수 있는 키워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add

유명인사와 함께 할 때에는 홍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것! 바로 홍보!!

유명인사의 본업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브랜드 파워를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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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경 모금 전문가가 전하는 뒷담화

 

개인기부자에게 모금을 이끌어내는 T I P

 

"기부자는 기부를 하고 싶지만, 기부자를 움직이는(감동을 주는) 다양한 소재의 채널이 부족하다.

단체에서는 기부자가 움직이는 다양한 소재의 채널가지고 있어야 한다.

누구를 만나든 언제든 제안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 필!요!합!니!다!

많은 시도를 통한 도전은 필수적입니다."

 

기업 모금을 이끌어내는 T I P

"기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획력! 기획력이다.

단체가 가진 역량으로 부족하다 싶을 땐, 해외의 모금 트렌드 등을 참고하여 제안해야 한다.

그래도 안돼??

그렇다면 방송을 앞세워야 한다.

기업에게 이 제안서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그래도 안된다고?????

그렇다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라.

진정성이 담긴 요청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청을 사회복지가 아닌 다른 시각에서 풀어나가려는 노력이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add

그녀가 모금전문가들에게 전하는 마음

 

많은 시도를 통한 도전을 하십시오.

지금은 실패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그렇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멀리 보았을 때

분!명

어떠한 보상으로든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믿고 나아가십시오!

실패했다고 절대 중단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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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애 모금전문가가 전하는 모금뒷담화

 

전쟁같은 사랑~

모금을 하는 현장에서는 전쟁같이 싸울 수 있는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이러한 상황에서 관전 포인트는

단체나 기관이 아닌 기부자의 시각에 맞추어 기부자와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느냐,

우리는 원하고 있지만

기부자는 원하고 있지는 않는가

이러한 생각을 가져야지 모금 전문가이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기부자가 홍보를 원하지 않는다.

우린 정말 홍보를 하지 않아도 되는가?

NO!!!!!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자.

단체에 후원을 했는데 후원자 명부에 내 이름이 없다!

띠옹!!!! 오우~ 트라우마~

기부자가 홍보를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믿지는 말자.

기부자가 원하건, 원하지 않건 예우는 해드려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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